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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스 룬딘, 석유 노다지 발견 주가도 급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꿩 먹었더니 알도 먹었다. 노다지를 발견했더니 주가가 올랐다.

스웨덴 억만장자 집안의 투자 매니저인 루카스 룬딘이 북해에서 대형 유전을 발견하고 그의 회사의 주식 가치가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룬딘의 가족이 30%의 지분을 소유한 룬딘 페트롤륨은 북해유전 발견 소식이 전해진 뒤 68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한화 약 18조382억 원)로 가치가 치솟았다.

스웨덴 최대의 석유회사인 론딘 페트롤륨은 2010년 아발스네스와 2011년 알도스 유전을 발견하고 가치가 치솟았으며 알도스 유전은 요한 스베드럽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곳은 36억배럴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곳으로 노르웨이 최대 유전 자리를 40년 동안 지키고 있다.

향후 그의 회사는 현재 하루에 3만5600배럴의 생산량을 2018년까지 15만 배럴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루카스 룬딘은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여하기도 했고 킬리만자로 산을 오르기도 했으며 익스트림 스키를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생 이안이 룬딘 페트롤륨의 CEO이며 어머니와 두 여자형제도 회사로부터 일정부분 수익을 얻고 있다. 지난해 루카스 룬딘의 개인 자산은 35억 크로네(한화 약 5887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룬딘 집안은 아프리카 오일 회사(Africa Oil Corp)에도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에서도 석유를 개발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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