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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여성폭력 방지 팔 걷다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양천구는 아동ㆍ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에 대한 통합 서비스 지원 논의를 위해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위기관리팀’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위기관리팀은 각종 폭력 사례 발생시 실무자 차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 및 긴급구조, 전문적인 피해자 관리ㆍ지원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위기관리팀은 경찰ㆍ사법기관, 교육기관, 여성 폭력 예방시설 등의 실무자 위주로 구성됐으며 아동ㆍ여성 폭력 방지를 위한 홍보, 위기 아동ㆍ여성에 대한 사례관리회의를 통한 2차 피해 방지, 사례 발굴 및 후속조치 활동을 폭 넓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구는 여성 대상 폭력ㆍ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홈(Home)방범 서비스 ▷여성안심무인택배보관함 운영 ▷3폭(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추방 안전마을 만들기 시범 운영 사업을 시작한다.

홈 방범 서비스는 서울시와 전문 보안업체인 ADT캡스가 여성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무선감지센서를 설치해 침입자 발생시 경보음이 울리고 보안업체에 통보돼 즉시 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 집안에 비상벨을 설치해 위험 발생시 누르면 집 주변 가장 가까이 있는 보안 요원에게 알려 긴급출동한다. 정상 가격 월 6만4000원보다 저렴한 월 99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는 여성안심무인택배보관함 2개소를 우선 설치ㆍ운영한다. 설치장소는 목3동 주민센터 출입구 우측 내부, 신월4동 주민센터 우측 출입구 내부로 택배 수령이 힘든 단독가구 위주, 싱글여성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으며 현재 서울시 및 설치 업체에서 현장 실사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무인택배보관함은 이용자가 물품수령지를 안심택배보관함으로 지정하고 택배업체에서 보관함에 물건을 넣으면 인증번호가 문자메세지로 전송되며 택배함에서 인증번호를 입력할 경우 보관함을 열 수 있다. 주민센터 개방시간 내에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올해 설치한 2개소의 운영실적이 우수할 경우 점차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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