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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북한 잠잠하니 방산주 소폭 내림세.. 빅텍 1.18% 내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이 입만 열면 내리고 조용해지면 오른다. 방위산업체 주식의 특징이다.

지난 27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남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자 27일 방산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28일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대표적 방위산업체 중 하나인 빅텍(065450) 주가는 소폭 내렸다.

전일대비 1.18% 내려 1680원을 기록했다.

약 1개월전 2100원선까지 올랐던 빅텍은 중간에 반등 조짐을 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내림세다.

최근 들어 북한의 도발 수위가 줄어든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26일 “박근혜는 미국의 그 무슨 전략문제연구소 소장 일행이라고 하는 보잘 것 없는 어중이떠중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조선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 노선이라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고 줴쳐대면서 보기 민망스러울 정도로 아양을 떨어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3일 박 대통령이 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그런 도박을 했고, 경제발전과 핵개발을 동시에 병행하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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