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국부펀드의 하나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A)가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DIA가 선진국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중국 등 신흥국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보도했다.
ADIA는 셰이크 하메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대표 이름으로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럽에 대한 최소 투자 비중을 25%에서 20%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ADIA가 유럽 투자 비중을 이처럼 줄인 것은 공식 연례 집계가 시작되고 나서 4년 만에 처음이다. ADIA는 선진국 주식에 대한 최소와 최대 투자 비중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