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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제5기 아파트 공동체 아카데미’ 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아파트 문화를 이끌어나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제5기 아파트 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 문화 구현에 관심 있는 아파트 입주민 60명이 참여한다. 지난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 이웃 간 의사소통 및 갈등조정 방법, 공동체가 있어 행복한 아파트의 사례, 녹색아파트 만들기 등에 관한 강의와 살기 좋은 아파트를 상상해보는 워크숍, 그리고 아파트공동체 활동계획 작성 및 발표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실질적이며 현명하게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이 밖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타 지역의 우수 아파트 탐방 및 수강자들이 공동체 리더로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사명문 작성 과정도 포함돼있다.

성북구는 지난 2011년도부터 공동주택 리더양성 과정을 운영해 모두 200명의 아파트 공동체 리더를 배출한 바 있다. 수료생들은 본인 거주의 공동주택에서 작은도서관, 옥상텃밭, 관리비절감 운동 등을 활발하게 펼쳐 서울시 선정 에너지 최우수 단지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결과를 속속 내보이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를 돈독하게 복원하기 위해 주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이 같은 과정을 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여와 소통의 아파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주민자치 역량도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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