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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소비 여력 개선으로 레저주 ‘관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내 소득수준 향상과 주 5일근무 정착 등으로 레저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 삼천리자전거에서 인적분할한 참좋은레져는 연초 이후 이달 27일까지 61.82%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같은기간 코스닥지수 변동률 16.36%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J렌터카도 올해들어 40% 가까이 상승했고 항공권ㆍ공연티켓사업자인 인터파크 주가도 올해들어 20% 이상 올랐다.

AJ렌터카와 참좋은레저의 주가는 5월들어서도 각각 9.20%, 6.75% 올라 추세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민 소득수준 향상과 주 5일 근무 정착 등 여가시간 확대로 레저관련 지출이 늘고 있다”며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레저산업은 매우 매력적인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여행이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출 심리는 높아지고 있으며, 안정적 소비층으로 부상한 30~40대의 여가활동 증가는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65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16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참좋은레져의 1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2.44%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인터파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와 3분기가 여행과 야외활동의 성수기라는 점에서 레저 관련주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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