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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예보처럼…SNS 자살예보시스템 세계최초 개발
성균관의대 김도관 교수팀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자살예보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궂은 날씨를 예측해 대비하는 것처럼 자살 위험성이 높은 때도 대비가 가능해져 자살률 감소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팀은 다음소프트(부사장 송길영)와 공동으로 자살예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살률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요소인 물가, 실업률 등에 더해 이번 시스템에서는 약 1억5000여만건의 SNS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이 결합됐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으로 ‘자살주의보, 자살경보’와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자살률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자살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살예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OECD 최고 자살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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