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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 걸어나간 추신수
시카고 컵스전 사사구만 3개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타격은 침묵했지만 방망이 고의사구와 몸에 맞는 볼 포함 사사구 3개를 골라내며 출루 능력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고의사구를 포함,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더했다. 컵스와의 3연전 모두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5(179타수51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사구 3개로 출루율은 0.438에서 0.441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투수 맷 가르자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고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 2사 1,2루에서 가르자가 고의사구로 걸러내자 1루를 밟았다. 추신수가 고의사구를 얻은 것은 이날이 올 시즌 네 번째다.

신시내티는 후속 잭 코자트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고 추신수는 3루까지 진출했지만 나음타자인 조이보토가 곧바로 내야 땅볼로 잡혀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의 세 번째 투수 카를로스 마몰에게서 볼넷을 골라냈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로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시즌 13번째 몸에 맞는 볼이었다. 이후 보토가 볼넷을 골라 2루로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높은 출루율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컵스에 역전패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지난주 뉴욕메츠로부터 이어온 5연승을 마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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