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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기업 ‘지멘스’ 아시아본부 서울 온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독일의 세계적 에너지 기업 지멘스(Siemens)가 아시아지역본부를 서울로 옮긴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투자유치를 위한 ‘서울시-지멘스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멘스 김종갑 대표이사 등 내외부인사 8명이 참석한다.

10월 설립 예정인 아시아지역본부는 현재 충정로 지멘스 한국본부에서 출범하며 향후 여의도, 상암DMC 등에 새 사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2017년까지 약 500명의 국내 인력을 직접 고용할 방침이어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현지 직원을 서울로 파견해 환경친화적 최첨단 발전소 설계ㆍ운영기술을 국내에 전수, 에너지산업분야 기술 발전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가 설치되면, 한국, 일본,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 중동지역까지 아우르는 에너지솔루션분야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연구ㆍ개발(R&D)기능까지 확충ㆍ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멘스사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 본부는 서울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로 각광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멘스 아시아지역본부가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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