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칩거 15일째' 윤창중, 뭐하나?
칩거 15일 윤창중 뭐하나.. 취재진 대부분 철수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 사상 최대 외교 비화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1일 기자회견 후 보름째 칩거 중이다.

윤 전 대변인의 동선이 포착된 것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김포 자택으로 귀가한 것이 마지막이다.

15일째 칩거 중인 윤 씨는 도대체 뭘 하고 있을까.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가급적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그렇다면 일단 윤 씨의 의도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

이 사건으로 윤 씨 상관인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가 전격 수리되면서 이 사건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국민들도 며칠째 떠들썩했던 윤창중 스캔들에 피로한 기색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어차피 전 세계적으로 당할 망신은 다 당한 상황.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박수 쳐주며 새 정부가 자리잡기를 바랬던 대다수 국민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윤 씨의 행각에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다.

한 시민은 “더 이상 이 일이 거론되는 것조차 피곤하고 부끄럽다”며 “더 이상 관련 뉴스를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 시야로부터 멀어지는 게 윤 씨의 목표였다면 그의 바램대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윤 전 대변인의 칩거가 길어지면서 10여 일 넘게 자택을 지키던 취재진도 사실상 철수했다.

지난주부터 신문사와 통신사 기자, 사진기자들이 현장에서 빠졌으며 일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방송 카메라 기자들도 며칠 전 철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