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최진성 기자] 최근 일어났던 전산 사고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일부 금융사를 대상으로 해킹 대응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정보통신(IT) 보안 내부통제체계 및 IT보안 시스템에 대해 테마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은행 2곳, 보험사 2곳, 증권사 2곳, 카드사 1곳, 저축은행 1곳 등이다.

점검 항목은 IT보안 조직과 인력, 정보처리시스템 통제 적정성이다.

IT 보안시스템의 취약점과 관련해서는 업데이트 관리서버의 적정성, 악성코드 감염 방지 대책의 적정성 등 해킹에 대한 금융사의 대응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테마 검사에서 확인된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금융전산 보안강화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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