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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의원 "安 신당, 꼭 나쁜건 아냐"
[헤럴드생생뉴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사실상 신당 창당 예고에 대해 “정치에 대한 시민참여의 외연이 넓어질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의원은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신당을 만드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솔직히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민주당간 일종의 독과점 구조 속에 안주한 측면이 있는데, 그런 게 무너지면서 정치적 경쟁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국민의 힘을 분열시키지 않고 종래에는 힘을 합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선 재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하면서 ”5년 후 정권교체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문 의원은 정치활동을 본격 재개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멈췄던 적이 없기 때문에 재개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언론 앞에 서지 않았을 뿐 직무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의 출범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연구진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창비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의 출범을 공식 알렸으며, 이 자리에서 “‘내일’은 모든 국민에게 열려 있는 완전한 개방형이며 여러 분야에서 자생적인 시민참여포럼들과 연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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