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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방산주 빅텍, 북중 평화모드에 큰 폭 내림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방위산업주인 빅텍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움직임에 상승세를 보이던 방위산업주 빅텍은 최근 2~3일 동안 북한과 중국의 화해 조짐이 일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북한 최룡해 특사가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23일 방문 이틀째를 맞아 중국 측으로부터 융성한 대접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중 평화 모드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베이징 비행장에 도착할 때 류제이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직접 맞이했다.

이어 왕자루이 부장과 회담하고 오찬도 함께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 특사는 중국 주요 외교, 군, 경제계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북한 지도자격인 김정은의 대리자로서 중국을 방문한 최 특사가 시진핑을 만나지 못할 경우 세계 언론에 북-중 관계가 더 악화될 거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면담은 이뤄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북한은 찾아간 이상 만나야 하는 입장이고, 중국 역시 긴장완화 등의 목적으로 북한을 어느 정도 어르고 달래야 할 입장이다.

▶오늘 종가 7.46% 내려=빅텍(065450)은 전일대비 -7.46% 내린 16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19일 북한이 이틀에 걸쳐 단거리 유도탄을 발사하자 20일 빅텍 주가는 전일대비 빅텍은 3.04% 오른 1865원을 기록한 바 있다.

빅텍은 첨단 방위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전시스템, 특수전원공급장치, 무선인식기술인 RFID,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전자전사업과 특수전원공급장치사업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RFID 분야 기술(ISO 24730-2 기반)을 활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 중이다.

매출 구성은 전자전시스템 51.47%, 전원공급기 등 기타방산제품 36.3% 태양광인버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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