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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승달성 류현진 “올해안에 무실점 경기하겠다”
“지금 성적에 만족한다. 하지만 올해안에 꼭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

LA 다저스 류현진(26)이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여유있는 미소를 되찾았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30으로 낮췄다. 다음은 경기 후 OSEN과 류현진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 피칭을 평가한다면.

▲ 편안하게 던졌다. 비오는 날 돔구장에서 던지는 건 처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 5일 전 애틀랜타전과 비교한다면.

▲ 그때보다 잠을 잘 잤다. 날씨도 그날보다 덜 덥고, 땀이 많이 나지 않아서 던지는데 힘든 감이 적었다.

-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7⅓이닝을 던졌는데.

▲ 아무래도 투구수가 적었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 투구수 관리가 잘 이뤄졌다.

- 5회 이후 투구수가 줄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초구 카운트를 잡으러 간 것에 타자들이 쉽게 쳤다. 운 좋게 좋은 수비도 나왔고, 펜스 앞에서 잡힌 타구처럼 운이 좋았다.

- 패스트볼을 줄이고, 커브를 적응 활용했는데 투구패턴에 변화를 줬나. 


▲ 그런 건 없다. 그냥 포수(라몬 에르난데스) 사인대로 했다. 모든 구종이 비슷하게 잘 들어갔다.

-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와 맞대결은 어땠나.

▲ 일본 선수이지만 똑같은 미국 선수라는 생각으로 던졌다. 여기는 미국이고, 같은 곳에서 뛰고 있는 선수일 뿐이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

- 다저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병살타(8개)를 이끌어내고 있는데.

▲ 글쎄 그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다. 운이 잘 따라준 결과다.

- 타석에서는 삼진 3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 전혀 상관없다. 매일 삼진을 먹어도 마운드에서 잘 던지면 문제될 게 없다.

- 10경기에서 벌써 5승이다. 만족하는가.

▲ 뭐, 굉장히 만족한다.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게 더욱 만족스럽다.

- 6회 1사까지 무실점 피칭했는데 아쉽게 깨졌다.

▲ 언젠가 무실점 피칭을 할 것이다. 올해 안으로 하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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