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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쥐 이르면 3년 뒤 우주로 간다
[헤럴드생생뉴스]앞으로 3년 뒤 러시아는 지구로부터 수십만 ㎞ 떨어진 우주에서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할 전망이다.

22일 연합뉴스와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의학생물문제 연구소 수석 연구원 예브게니일리인은 기자들에게 “현재 학자들이 지구에서 최대 20만㎞ 떨어진 우주로 동물들을 싣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임무를 수행할 우주선 개발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일리인 연구원은 이런 실험은 먼 우주에 머물다 돌아온 동물들을 통해 우주가 생체에 미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영향 등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실험에선 적충류(滴蟲類) 등의 원시 생물체를 우주로 보낼 계획이지만 쥐와 같은 동물을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리인은 러시아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이 우주 동물 실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 이에 필요한 우주선 개발과 제작에는 약 3~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같은 실험이 인류의 화성 비행 이전에 실시되면 좋을 것이라며 실험 자료를 우주인의 장기 우주 비행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의학생물문제 연구소는 최근 지구 상공 575㎞ 우주 궤도에서 한 달간 머물다 지구로 귀환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무중력 상태와 기타 우주 비행 요인들이 생물의 뼈와 신경계, 근육, 심장 등의 세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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