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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21일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CI’ 선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1일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CI’를 확정하고 선포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4시 배재고등학교(고덕로 227) 대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선포식에는 재건축사업관계자, 조합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강동구는 해당 지침을 관내 모든 재건축정비사업의 공동주택과 300세대 이상 신축되는 공동주택(주상복합아파트 포함)에 적용하고 있다.

고덕지구 122만4699㎡ 2만939세대와 둔촌지구 62만6235㎡ 1만1066세대, 명일동과 길동 등 기타지역 11만52㎡ 2957세대 등 총 13개 단지 196만986㎡ 3만4962세대가 자연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친환경공동주택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이다.

현재 9개 단지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되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착공 예정인 고덕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고덕주공아파트의 경우 1~2년 이내에 본격적인 공사가 예정돼 있다.

구는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CI(corporate Identity)를 제작을 준비해왔다. CI는 사람과 자연에게 모두 이로운 집이라는 뜻을 가지며, ‘집’과 ‘나뭇잎’의 형상은 친환경 주택을 표현하고 있고 초록색은 ‘푸른 강동’을 상징한다.

구는 확정된 CI를 인증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인증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ㆍ공포했다. CI 선포식 이후 매뉴얼 북 제작하고 특허등록을 하는 등 CI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향후 많은 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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