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23일~다음달 2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재배된 친환경 매실을 예약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가격은 2만7300원~7만9800원이다. 온라인 쇼핑몰(www.lottemart.com/m.lottemart.com)가격으로, 다른 온라인 업체를 통해 사는 것보다 30% 가량 저렴하다고 롯데마트는 강조했다.

무농약 매실과 유기농 설탕으로 산지에서 직접 담근 ‘담근 매실 패키지(12리터)’도 5만5100원에 판다.

구매 고객에게 10%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5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추가로 준다. 배송은 다음달 3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매실과 관련 용품을 살펴본 결과, 매실은 6월에 모든 매출이 발생했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55.8%, 2009년에 비해선 4배 가량 늘었다. 매실 가격도 2009년 이후 지속 상승해 지난해 6월 매실 5kg(상자ㆍ상)의 평균 가격은 2011년보다 25.2%, 2009년보다 무려 81.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4월은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적어 매실 수확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1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일 롯데마트 온라인 신선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상의 매실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매실로만 예약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30% 저렴한 가격과 10% 마일리지 적립, 롯데상품권 추가 증정 등으로 최대 45% 가량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