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책> 역경에서 성공의 계단으로 올라서는 비밀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과도한 긍정과 목표지향적인 삶이 최근에는 질타를 받고 있지만 삶에서 목적과 의미가 여러 불안 장애에 대한 보호기제로 작용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 과학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86명을 대상으로 한 심리연구결과를 보면, 평소 긍정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이 역경에서 더 회복탄력적으로 나타났다. 또 긍정적 정서 함양이 행복과 직결돼 있었다.

유엔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리기 웹은 저서 ‘성공에너지 회복탄력성’(인사이트앤뷰)을 통해 역경 속에서 더 큰 꿈으로 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끌어내는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는지 들려준다. 그가 첫 단계로 꼽은 것이 자기인식이다. 나만의 강점과 약점,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잘 알면 스트레스나 압력을 받고 있는지 보다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인식을 잘하고 있을수록 내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 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모습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변화시키는 게 가능하다. 그다음에는 뇌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방법은 생각과 혼잣말. 우리의 뇌에서 정보를 필터링하는 역할을 하는 망상활성화체계(RAS)를 자신의 목표에 맞게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RAS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든 지어낸 일이든 입력한 모든 메시지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주거나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면 RAS는 그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작동한다. 낙관주의가 되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심하고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는 게 ‘시크릿’이 아니라 과학이다.

이 외에 감정 이해하기, 갈등 대처하기, 문제해결 방식 등 꿈의 여정에 등장하는 각종 장애물들을 뛰어넘는 데 필요한 기술도 꼼꼼하게 챙겨놓았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