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스탄불 사무소 개소는 지난 론스타 경영체제하에서 정체된 해외 영업 네트워크 전략을 탈피, 국내 금융자본으로 복귀 후 최초의 새로운 해외국가 진출이다. 또 외환은행은 2015년까지 해외수익 비중 15% 도달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기존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지점, 독일 현지법인, 모스크바, 체코 오스트라바 사무소 등 국내 은행 중 유럽에서의 가장 많은 영업 네트워크 확보하게 됐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날 “이번 이스탄불 사무소 개소는 외환은행이 지난 론스타 경영체제하에서 정체돼 왔던 해외 영업 네트워크 전략에서 벗어나 2008년 체코 오스트라바 사무소 개소 이후 5년만에 새로운 해외국가로의 진출”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의 경영 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부흥하고 신 수익원 창출의 일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세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탄불은 ‘유럽-아시아-중동’ 3개 대륙을 잇는 상업의 요충지로 비행시간 4시간 거리 안에 인구 10억명, 국내총생산(GDP) 10조억불의 거대 시장을 두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올해 안으로 인도네시아 쯔룩, 필리핀 클락, 일본 후쿠오카, 중국 천진 서청, 인도 첸나이 등에도 영업망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