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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유형’의 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37종을 비롯해 ▷‘지체 뇌병변 장애유형’의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독서보조기 등 14종과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 등 18종으로 총 78종이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터치가 어려운 뇌병변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제품명:스위치2스캔세트)과 청각장애인이 스마트폰 소리를 증폭해 들을 수 있는 제품(제품명:에솝) 및 시각장애인을 위해 빠르고 간편하게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제품(제품명:리드이지 무브) 등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보급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다. 구가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2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신청은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홍보전산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http://www.at4u.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동작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의 ‘알려드립니다’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서류평가와 방문상담 등을 실시해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 오는 8월 9일부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홍보전산과(820-1254)로 문의하면 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지역 내 장애인단체, 시설, 재가장애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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