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역을 맡았던 김승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번에 메르세데스역에 발탁된 신인 정재은이 부르는 듀엣곡이다.
‘언제나 그대 곁에’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에드몬드와 그의 약혼자 메르세데스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황태자 루돌프’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곡을 썼다.
뮤직비디오는 ‘몬테크리스토’ 홈페이지, 유투브 등에 공개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14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다 극적으로 탈옥한 뒤, 신분을 숨긴 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돌아와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에게 복수를 해나가는 이야기다.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8주 연속 공연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년만인 재공연은 다음달 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시작한다. 류정한,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윤공주, 정재은 등이 출연한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