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통계청은 정부내 협업시스템 강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계청 본부와 54개 소속기관(5개 지방청, 49개 사무소)간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달 안정행정부와 보안성 검토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뒤 내년부터 본격 활용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활용계획인 영상회의는 PC에 웹캠과 헤드셋만 구비하면 전국 어디서나 회의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1단계 영상회의(스마트워크센터 영상회의)는 수도권 소재 기관만 활용할 수 있어 전국 이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통계청은 오는 7월까지 통계청 본부 및 지방청(사무소) 등 전 기관에 영상 전용회의실과 전용 PC 설치 등 영상회의 환경을 구축하고 8월에는 통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상회의 활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9월에는 사전테스트 및 문제점 보완 후 연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청은 본청-지방청간, 지방청-사무소간 각종 교육 및 업무 전달이 수시로 발생해 어느 공공기관보다도 영상회의 활용 효과가 클 것”이라며 “업무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타 행정기관 등과도 시스템 공유를 통해 활용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