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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를 현실로…‘무한상상실’ 올해 안 5곳 설립
1곳당 1억원 안팎 지원 예정

6월 중순께 시험기관도 선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중학생이 떠올린 재밌는 장난감 자동차 모형을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곳. 고등학생이 고안한 물리학 가설을 실제 물리학자와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곳. 주부, 회사원, 대학생이 협동해 2050년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와 영상을 제작하는 곳.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이 창업 컨설팅을 받는 곳.



국민 누구나 이 같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무한상상실’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 하반기 ‘무한상상실’ 5곳을 시범 설치해 1곳당 1억원 안팎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광역지자체별로 거점 무한상상실을 설치하고 점차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과학관, 도서관, 박물관, 대학, 우체국,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6월 중순께 시범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실’은 ▷공방ㆍ실험형 ▷연구개발(R&D) 연계형 ▷스토리텔링 클럽 ▷청년 아이디어 클럽 등 유형별로 운영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무한상상실’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생활공간에 설치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국민의 창의성,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험ㆍ제작도 할 수 있는 지역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나 과학자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연구개발(R&D)에 누구나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해 상상ㆍ도전ㆍ창업을 촉진하는 과학문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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