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미(訪美) 중 워싱턴에서의 여성 여행 가이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기자회견 내내 윤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국민에게만 사죄했고, 나머지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해명했으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 인턴에 대해 “수차례 걸쳐 차량을 대기시켜 놓지 못해 몇 차례에 걸쳐 꾸짖었고 이런 부분이 미안해 차량 운전기사와 함께 같이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은 “나중에 ‘너무 심하게 꾸짖었다’는 자책이 들어 위로하는 뜻에서 술 한잔을 사겠다고 했고 그래서 워싱턴호텔 지하1층 허름한 바에서 운전기사를 동석시켜 30분 동안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상당히 긴 테이블의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는데 제가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할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다만 윤 전 대변인은“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면서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말하고 나온 게전부”라며 “돌이켜보건데 제가 미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는 생각에 저는 깊이 반성하며, 그 가이드에 대해 이 자리에서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와 함께 호텔 방으로 여성 인턴을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가이드에게 모닝콜을 부탁했는데 다음날 아침 내 방을 노크해 ‘여기 왜왔어, 빨리가’ 하고 문을 닫은 것일뿐”이라며 “제가 있을 때 제 방에 그 가이드가 들어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여성 가이드가 문을 열었을 때 윤 전 대변인은 속옷바람이었다.
다만 누군가가 호텔방문을 노크한다 하더라도 문에서 문 밖을 볼 수 있는 작은 구멍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며, 누구인지 물어보지 않고 문을 벌컥 열었을리 없었다며 국민들은 윤 전 대변인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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