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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美 증시 과열 경고…“최대 10% 하락 전망”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 대해 과열 경고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쪽에서 나왔다.

1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S&P는 “뉴욕 증시 3대 지수의 하나인 S&P500 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며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머지않아 8~10% 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주장했다.

S&P 캐피털 IQ 산하 미국 투자정책 위원회는 S&P 지수가 현재 200일ㆍ50일 평균선보다 너무 높게 거래되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200일 평균선과의 스프레드가 통상적으로 2.4%인데 반해 지금은 11% 이상인 점을 경고했다.

투자정책위원회는 부문별로 산업과 헬스케어 주식은 적정 수준 거래가 이뤄지지만 통신과 유틸리티 쪽은 가장 과다 거래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측면에서 9일 1626.67로 마감된 S&P지수가 1650∼1660까지 상승한 뒤 주저앉을 것으로 위원회는 내다봤다.

위원회는 분석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S&P500 지수가) 단기고점 형성(토핑) 국면을 보일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S&P지수가 하락장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라며 12개월 후 1670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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