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린이펀드 부가서비스 빵빵하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어린이펀드’는 학자금 마련 등 재산 증식뿐 아니라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어린이 수준에 맞는 운용보고서나 경제캠프 등의 특화 서비스는 어린이펀드만이 가진 장점이다.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 15곳에서 어린이펀드를 설정, 운용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부가서비스를 진행하는 운용사는 미래에셋,삼성, 우리, 신한BNP파리바, NH-CA자산운용 등이다. 미래에셋과 삼성, 우리자산운용은 어린이펀드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전용 운용보고서는 물론, 경제 관련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은 경제뿐 아니라 공부에 필요한 한자나 논술, 영어 등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에듀펀과 제휴해 어린이 경제교육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는 체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가족영어캠프’ ‘삼성착한아이봉사단’ 등의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미래에셋은 경제교육 교실과 함께 판매보수와 운용보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중국 상하이를 탐방하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을 운영 중이다. NH-CA자산운용도 추첨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 금융기관 및 대학 방문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밸류자산운용도  ‘한국밸류 어린이 장보고 챌린지’프로그램을 마련, 한국거래소 방문, 경제보드게임 등 경제교육과 장보고 유적지 탐방 등 역사 교육을 병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박성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어린이펀드는 자녀에게 ‘경제’와 ‘투자’라는 개념을 잘 심어줄 수 있어 교육적”이라며 “부가서비스를 보고 펀드를 고를 때는 어떤 교육적 혜택이 있는지, 몇 명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부가서비스가 있는 반면 다른 주식형펀드 상품보다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어린이펀드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한 인덱스펀드를 자녀 명의로 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