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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날개 단 베이직하우스…중국 법인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베이직하우스가 1분기 호실적 발표로 주가 상승에 날개를 달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법인 성장에 힘입어 베이직하우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7일 1분기 실적과 관련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 늘어난 1385억원, 순이익은 2431% 급증한 84억원이다.

특히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나타냈다.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6.9%에서 12.5%로 상승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베이직하우스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최근 한달새 주가가 20% 넘게 올랐고, 8일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가를 기존의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삼성증권은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 HMC투자증권은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 부문은 적자 브랜드 철수와 구조조정 결과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중국 법인은 2010~2011년 공격적인 매장 확장의 결실이 턴어라운드로 연결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2배여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성장 폭은 이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가장 폭발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는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로 판단된다”며 “향후 턴어라운드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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