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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알파리움’ 분양 개시…5조원 규모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출자사간 갈등으로 3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5조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주상복합아파트 ‘판교 알파리움’ 분양을 신호탄으로 본격화한다. 이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알파돔시티 자산관리㈜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20일 ‘판교 알파리움’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판교 알파리움’은 전용면적 96∼203㎡ 총 931가구 규모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5년 12월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다. 최정현 ‘판교 알파리움’ 분양소장은 “주변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3.3㎡당 26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전용률 78%로 70%대 초반인 다른주상복합에 비해 실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3분 거리다. 판교 알파리움은 혁신학교인 보평중학교 입학이 가능해 교육환경에서도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부동산 중개사와 투자자 및 일반 실수요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분당에서 온 한 개인투자자는 “전용면적이 좁을 경우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며 전용률 78%라면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판교 알파리움’이 중대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판교 인근에 사는 주부 최 모씨는 “전용면적 110㎡ 은 실제 살기에 넓은 공간이다”며 “주상복합인 만큼 사무실용이라면 몰라도 거주용으로는 고려해볼 문제가 많다”고 했다. 한편 ‘판교 알파돔시티’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한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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