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지난 4월 말 현재 3288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9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2월 3274억달러에서 3월 3274억1000만달러를 거쳐 4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1월의 3289억1000만달러에 가까워졌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함께 유로, 파운드화 등 강세를 보인 통화 표시 유가증권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33억3000만달러 늘어난 2994억5000만달러(91.1%)로 가장 많았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