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대책 한달을 맞은 주택시장에 5월 분양대전이 뜨겁게 불붙고 있다. 유명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에서 주유상품권이나 화분, 방생용 붕어을 나눠주는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방문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리본공예와 클레이아트 무료강좌는 물론 미술품 전시회, 가족사진 촬영 등 스킨십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에 분양하는 대우건설의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선 세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자녀 증여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50실 한정 150만원 상당의 증여세를 대신 내주는 견본주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파주운정 호수공원 롯데캐슬’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을 증정하고 미술품 전시회를 여는 색다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강릉 더샵’ 견본주택에서 계약자에게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 방문객에게 가족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리본공예과 클레이아트 무료 교육강좌도 있다.

롯데건설은 5월 한달간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에게 과자와 라면, 다육식물 화분, 방생용 붕어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릴레이식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그룹 현대아산 역시 오는 10일 ‘현대아산 빌앤더스’ 오피스텔 견본주택에서 가족사진촬영, TV, 김치냉장고, 로봇 청소기 경품 증정 등 방문객을 타킷으로 한 스킨쉽 이벤트를 전개한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