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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비너스 ‘차 마실래?’…“男心사냥 나간다”
[헤럴드생생뉴스]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풋풋하면서도 도발적인 신곡 ‘차 마실래?’로 남성팬들의 시선을 확실히 끌어당기고 있다.

섹시하고 강렬한 걸그룹이 주를 이루는 가요계에서 여전히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헬로비너스는 기존 색깔의 연장선상에 있는 노래에 ‘그냥 가지 말고 집에 들어와서 차를 한잔하고 가라’는 반전 가사를 담았다.

“사귄지 백일째 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데이트하다가 헤어지기 싫어서 좀 더 있을래 라고 묻는 내용이에요. 직접적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풋풋하고 귀엽게 고백하는 거죠. 사실 녹음할 때 저희도 ‘너무 야한 거 아니에요?’라고 묻기도 했어요. 그래도 밝은 느낌이라 금방 적응했죠.”(유아라)

캐논변주곡이 샘플링된 이 곡은 봄 향기가 물씬 난다. 멤버들은 운동화를 벗어던지고 하이힐을 신고 미니스커트를 입어 화사한 느낌을 더했다. 기존에는 소녀였다면, 이젠 숙녀란다.

“힐을 신고 처음 춤 추는 거라서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다른 선배님들 춤보단 어렵지 않지만(웃음), 다른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표정이 비슷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번에는 확실히 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거울 보고 연습도 많이 했죠.”(앨리스)


이들은 지난 활동 이후 겨우 열흘 쉬고 연습실로 복귀했다. 남성팬도 확연히 늘었고, 잠깐 해이해질 수 있었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릴 수밖에 없었다. 소속사 식구들이 메모판에 써놓은 컴백 가수팀들 이름을 보면서다.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엔포 등 쟁쟁한 걸그룹 선배들 이름이 즐비했다.

“감히 이겨야겠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선배님들 속에서 뒤지지 않으려고 정신을 차리긴 했어요. 우리 개개인의 매력이 없으면 경쟁력이 없을 거라고 보고, 각자 색깔도 더 발전시키려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이번 곡으로 여름까지 확실하게 활동하고 헬로비너스를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남성팬분들도 확실히 더 잡고 싶고요.(웃음)”(유아라)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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