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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창신동 봉제마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사업으로 선정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 사업이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4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청이 소공인 밀집지역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소공인이란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영세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기술자를 말한다.

이번에 종로구가 제안한 봉제마을 지원사업은 ▷경영능력 혁신을 위한 소공인 경영대학 ▷즉시 취업이 가능한 기능인력 양성 ▷공동판매장 개설을 통한 공동마케팅 지원 ▷공동창고를 활용한 공동구매 ▷전기시설 및 조명시설 현대화 등 작업환경 개선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창신동 봉제마을 지원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의류산업협회는 기술 전수ㆍ기능인력 양성 등을 맡고, 종로구는 센터 인프라 구축, 홍보 지원, 대외협력을 담당하며 진행된다.

종로구 창신동에는 대규모 봉제 밀집지역이 있으며 이 지역에는 서울시 전체 봉제업체의 10.3%가 위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때문에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 봉제업체 비중이 95.9%나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봉제업 밀집지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교육과 인력 양성, 공동작업의 유도로 활성화를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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