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어린이날 매출만 2000% 증가?
신한카드 빅데이터 이용 분석
하늘완구·아이와…등 유명업체
토요일 평균보다 326%나 늘어



5월 5일 ‘어린이날’에 장난감과 놀이공원ㆍ리조트ㆍ외식업종의 매출이 평소보다 최고 20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의 ‘하늘완구’, 충북 ‘아이와 장난감’ 등 일부 유명 대형 완구점은 어린이날 당일 매출이 2000%가량 증가해 어린이날 선물의 명불허전은 장난감임을 증명했다.

3일 신한카드 고객인사이트파트가 신한카드 회원 2200만명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난해 어린이날 매출 가맹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장난감 등 선물 관련 업종과 놀이공원ㆍ리조트ㆍ외식ㆍ백화점ㆍ주유소 등의 매출이 5월 토요일 평균보다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상품은 예상대로 장난감. 장난감 매출은 토요일 평균보다 326% 이상 늘었고, 특히 하늘완구ㆍ아이와장난감ㆍ파워토이ㆍ삼원완구 등 지방의 유명 대형 완구점은 1500~200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놀이공원과 리조트 매출도 1.65배 늘어났다. 매출액은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은 광주의 금호패밀리랜드가 487%, 고양시 테마동물원 쥬쥬가 273%, 과천 서울랜드 270%, 서울 어린이대공원 265%, 용평리조트 201%로 높아 평소보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도 1.61배 증가했다. 최고 인기 메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패밀리레스토랑(191%)이고 삼겹살 등 고깃집(176%), 패스트푸드(159%), 일반 식당(157%)이 뒤를 이었다.

가족들이 놀이공원이나 리조트로 외출하면서 주유소와 휴게소 매출도 덩달아 127% 뛰었고, 자녀 선물 구입을 위해 찾은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매출도 159% 늘어났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