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는 1일(현지시각) ‘젠틀맨’이 5월 1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2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5위에서 무려 21계단이나 하락한 순위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싸이는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빌보드 26위 소식에 많은 분들이 실망 하시더라구요. 출세를 하긴 했구나 싶어요. 출국장에서 말씀드렸듯 이곳의 프로모션 호흡은 우리 기준보다 느리구 길어요. 이번 주말부터 홍보시작이니 ‘순위하락’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화이팅!! #아님말구 정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순위 5위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주 순위에서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분야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
그러나 싸이의 말처럼 ‘젠틀맨'은 본격적인 현지 프로모션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이다.
실제 ‘젠틀맨'은 ‘핫100’ 차트의 중요 요소인 라디오 방송 횟수 등에서 뒤지고 있는데 이는 ‘젠틀맨’이 현지 프로모션에 돌입하지 못한 결과라 볼수 있다.
또 싸이는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미리 예상했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본궤도에 올라가려면 2, 3주 걸릴 것 같아요. 외국에서는 호흡을 길게 잡아야 해요. ”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3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 2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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