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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예수 안믿어서”…신학대생, 할머니 흉기 살해 등
○…부산 북구의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A(22) 씨는 정신질환 탓에 양산의 모 정신병원을 입ㆍ퇴원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29일 A 씨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왔고 부모님이 나간 사이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할머니 B(90)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신학대생인 그는 평소 불교 신자인 할머니에게 “예수 믿고 천국 가셔야죠”라는 말을 자주 해왔다.

5년 전부터 환청 등 정실질환을 앓고 있던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할머니가 연세도 많으시고 기독교를 믿지않아 오늘 죽으셔도 상관 없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종교적인 문제로 할머니를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100억대 기밀정보 노트북 훔쳐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에 침입해 100억원대의 기밀정보가 든 노트북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4시께 창원시내에 있는 한 공작기계 설계 프로그램 제작회사에 침입, 사무실에 있던 노트북 1대와 현금 7만원 등 1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C(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C 씨는 이 회사에 1년 정도 근무했으며, 그가 훔친 노트북에는 100억원대의 기밀정보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기밀 유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C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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