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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지연구소, 인천 송도에 자체 연구청사 마련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설립 이후 9년만에 자체 연구청사를 인천 송도지구에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청사를 인천시 송도지구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극지연구소 청사는 건축 연면적 2만1525㎡에 본관동, 연구동, 극지지원동, 기숙사 등 4개 건물로 구성됐다.

청사 건립에는 2010년 설계를 시작으로 3년 4개월간 모두 426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해수부는 연구동 2곳을 추가로 짓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2004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으며 그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갯벌타워를 일부 빌려 사용해 연구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청사 준공은 우리나라가 극지 연구를 주도하는 ‘Polar G-7’ 국가로 진입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순수 과학연구와 함께 경제 산업적 측면도 고려해 국가이익을 제고하고 남북극을 아우르는 ‘Bi-Polar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극지연구소는 내년까지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차질 없이 준공하고 2025년까지 남극점 진출을 목표로 하는 남극대륙 융복합연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며 해수부 관계자를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국회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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