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러닝은 칵테일처럼, 온라인 학습법의 장점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학습방법으로, 원격연수의 부족한 면을 집합연수로 채워나가는 혼합연수 과정이다.
교원들은 이달 2일부터 26일까지 Cyber 연수로 디지털카메라의 일반 지식 및 기본 조작을 익히고, 27일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모여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사진촬영 기법 및 컴퓨터 보정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해보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완기 이사의 디지털카메라 강의 후, 16~17명 단위로 나뉘어 사진작가 6명과 함께 실사<사진>를 하였으며, 찍은 사진 작품을 서로 둘러보며 자유롭게 토론하였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방법으로 교원의 연수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200명 모집에 620여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참여한 윤희애 장호원고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 활동 모습 등 사진 찍을 일도 많고,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배워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았다”며, “특히, 사이버 연수에서 궁금했던 것을 직접 작가에게 물어보고, 컴퓨터실에서 사진 보정 작업까지 직접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이런 연수가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정낙환 원장은 “연수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수방법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원격연수에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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