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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계 타이슨’ 리버풀 수아레스 … 징계로 이번시즌 끝
[헤럴드 생생뉴스]경기중 상대 수비수를 깨물어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축구계의 타이슨’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국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물론 내년 시즌초 경기 일부까지 출전이 어려워졌다.

27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수아레스는 과도한 징계가 합당하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FA는 폭력을 동반한 반칙에 따른 3경기 출전정지에다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7경기 출전정지를 추가로 부과한 바 있다.

수아레스는 트위터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폐를 끼친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어 “과거 상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선수들이 받았던 징계에 비해 내가 받은 10경기 출전정지는 과하다”면서도 “그날 행동은 그라운드에서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었다. 사람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1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었고그 장면이 TV중계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지구적인 웃음거리가 된 바 있다.

이번 징계로 수아레스는 올시즌 남은 경기 전부와 다음 시즌 6라운드까지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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