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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1분기 순익 4115억원…전년比 32%↓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올해 1분기 41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KB금융은 이날 서울 명동 본사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1934억원) 줄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비이자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7.9%(1409억원), 지난해 4분기보다 5.7%(994억원) 각각 감소했다. 순수수료 이익은 경기침체 여파로 펀드 판매 및 방카슈랑스 수수료가 감소하고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36억원), 전분기 대비 5.9%(228억원) 줄었다.

K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5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3.8%(2305억원)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449.8%(242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1분기 2.04%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0.04% 하락한 수치다. 은행과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NIM은 1분기 2.73%를 기록했다.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7%,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18%로 잠정 집계됐다. 코어 Tier1비율도 11.11%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9%로 전년 말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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