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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세...코스닥은 5년여만에 최고치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04포인트(0.36%) 내린 1944.5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119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35억원, 기관은 802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투신의 강한 순매수세를 앞세워 6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80억원 순매도 등 전체 4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3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 1.19%, 철강금속 1.17%, 운송장비 1.08% 하락 마감했다. 금융업 서비스업 보험 제조업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0.77% 하락했으며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19% 상승, 5.02%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개장전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0.54% 내린 148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 52조8680억원, 영업이익 8조77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8% 늘었고 영업이익은 54.32% 늘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95포인트(1.06%) 오른 565.3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8년 7월 1일 이후 최고치다. 거래대금은 2조4766억원으로 전일 2조9581억원에 못 미쳤다. 개인은 71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각각 595억원, 283억원을 사들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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