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6일 ‘삼겹살이 황사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는 최근 환경부의 발표에 대해 오판 가능성을 인정하며 사과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돼지가격이 폭락하고 양돈농가가 줄도산 위기에 처한 시기에 학문적 논란이 있는 발표를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의 질문에 “시의적절하지 않고,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인데 좀 오판한 것 같다”며 “바로 잡겠다”고 답변했다.
윤 장관은 “양돈농가가 고생을 많이하고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데, 환경부가 국민을 위한다는 뜻에서 보도자료를 낸 것이 누를 끼쳤다”며 “앞으로는 유의해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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