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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이 합쳐 1억대 팔았는데 갤S4 혼자로도 충분?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005930) 올 최대 전략폰 갤럭시S4가 26일 국내를 시작으로 155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되면서 단일 모델로 1억대 판매량(공급 기준)을 기록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1억대를 돌파한 갤럭시S 시리즈는 갤럭시SㆍS2ㆍS3 등 3개 제품이 합쳐서 이룬 성과지만 갤럭시S4가 1억대 고지에 오르면 단일 모델로는 첫 기록이 되는 셈이다.

지난 1월 기준 갤럭시S가 2500만대, 갤럭시S2가 4000만대, 갤럭시S3가 410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해 갤럭시S 시리즈는 첫선을 보인 지 2년 7개월 만에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갤럭시S 시리즈가 새 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기록 달성 시기를 단축한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S4는 전작들의 성적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1000만대 기준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각각 7개월, 5개월 걸렸는데 갤럭시S3는 5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3000만대를 달성하기까지 갤럭시S2는 14개월이 흘렀지만 갤럭시S3에는 5개월이면 충분했다. 


갤럭시S4가 전작을 능가하는 성능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추고 최대 경쟁 제품인 아이폰5 판매량이 저조해진 것을 두고, 분석가들은 갤럭시S4가 1000만대를 판매하기까지 1달 정도만 걸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1000만대 판매 속도라면 후속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갤럭시S4가 1억대까지도 판매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 주요 시리즈 제품으로도 아이폰을 능가할지도 업계가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미국 증권사 레이몬드 제임스가 지난 1월 집계에 따르면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누적 판매량은 1억3100만대로 아이폰4와 아이폰4S, 아이폰5의 누적판매량 2억1900만대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5 후속 모델이 출시되기까지 갤럭시S4가 판매량을 꾸준히 쌓아간다면 아이폰 누적 판매치도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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