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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산업단지 은행ㆍ병원 입점은 경쟁입찰로 선정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은행ㆍ병원 등 지원시설은 연구기관과 달리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된다.

서울시는 25일 ‘마곡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입법예고하고 금융ㆍ의료시설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은 조성 원가로 공급되는 연구시설과 달리 경쟁입찰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연구소 외에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편의 지원시설도 입주할 수 있도록 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마곡단지 내 지원시설 규모는 총 8만1000㎡로 전체(111만㎡)의 0.07% 정도다. 산업시설과 지원시설 용지의 분양가격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도록 명시했다.시는 또 마곡단지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뿐 아니라 여성기업의 입주도 촉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개정안에 따르면 시장은 여성·장애인 등 마곡단지에 입주하는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해 신제품 개발이나 신기술 도입, 경영 지도 등의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다.

마곡사업담당관 관계자는 “작년 10월 시가 마곡단지를 성평등시범도시로 선정하고 나서 여성가족재단과 해당 부서에서 사업계획을 마련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항목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마곡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에 자문할 경우 필요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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