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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 비수기에도 영업익 전년비 19%↑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삼성전기가 비수기와 원화강세등의 상황에서도 지난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달성하며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을 20% 가까이 늘렸다.

삼성전기는 25일 매출 2조 437억원, 영업이익 1131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가량 증가했다. 카메라모듈·MLCC 등 스마트폰용 부품 출하가 늘어나고, 고부가제품의 비중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1%, 영업이익이 22% 감소했으나, 1분기가 전자업계의 비수기인데다가, 2분기부터는 갤럭시S4등의 출시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로는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이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이 확대와 HDD용 슬림 모터 등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6168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LCR(칩부품)부문도 휴대폰향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소형,고용량 MLCC의 공급량 증가와 파워인덕터 등 기타 칩제품의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49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ACI(기판)부문이 모바일기기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의 호조에도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 전 일시적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47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모바일기기 및 스마트가전 시장에서 무선랜 채용 확대가 지속되었으나, TV 부문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파워, 튜너제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해,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4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모바일기기용 부품의 성장 지속과 함께,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면서 “내부 효율화 노력으로 환율 등 외부요인에 적극 대처하고 사업부문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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