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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밤하늘 아리아로 수놓다
임직원·지역주민 초청 감동콘서트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자리한 충남 천안의 밤하늘에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의 ‘개선 행진곡’과 정상급 성악가들의 아리아가 울려 퍼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4일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임직원 가족 등 1600여명을 초청해 ‘봄맞이 감동콘서트’를 개최했다.

마에스트로 함신익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테너 박현재(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이명주(오스트리아 린츠 극장 주역가수)의 감동적인 아리아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로 친숙한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가곡과 연주곡들이 관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피아니스트 박에스더,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가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멋진 협연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천안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운영해 가족단위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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