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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몰 큰 손은 ‘30대 · 남성’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분석
최다 구매품목은 패션 상품



인터넷 쇼핑몰의 큰 손은 ‘30대’이고, 여성보다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최근 1년간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4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92.9%가 주1회 이상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했으며, 1회 평균 지출비용은 약 9만원으로 전년 대비 1만원 가량 늘었다. 11만원 이상 지출하는 비율도 11%에서 13.3%로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의 1회 평균 지출이 9만46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8만9800원, 20대 8만4800원, 50대 7만4900원, 10대 4만9400원 등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돈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1회 평균 지출비용은 10만4600원으로 여성의 8만400원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용 건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사는 품목은 의류ㆍ패션 관련 상품이었다. 이어 화장품, 서적, 생활용품 순이었으며, 과거보다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등의 구매는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 중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2%로 전년에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피해 내용은 제품 불량ㆍ하자에 따른 청약철회 관련이 37.8%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18.6%), 허위ㆍ과장광고(13.6%), 상품정보 오기(7.4%)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한 개선점으로는 상품정보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표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많았다. 피해 대응방법에 대해서는 70.1%가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결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소비자 보호기관이나 단체에 신고한다’는 소비자는 6.8%에 그쳤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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