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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公, ‘LED조명등 교체’에 1000억원 펀드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LED조명등 교체 사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반딧불 LED특별자산펀드’(가칭)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LED조명등 교체 사업에 특화된 전문펀드다.

정책금융공사는 첫 사업으로 서울시와 서울 지하철(1~8호선) 조명등 교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말까지 지하철 역사 243개와 터널 등의 형광등을 LED조명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전동차 객실과 사무실 등 부대시설의 조명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ED조명등 업계에 대규모 수요 창출이 가능하고 제조, 교체, 시공 등을 통한 생산 유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15년 국내 LED조명등 시장이 약 8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책금융공사는 향후 전국 지하철, 도로, 터널 등의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에 관심 있는 공공기관과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형광등보다 30% 이상 전력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인증 LED조명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면서 “LED조명등 분야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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