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22일 트위터에 싸이가 촬영한 국제로타리클럽의 소아마비 박멸 포스터를 올렸다. 이어 “한국인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원조를 하고 있다. 싸이도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는 글을 남긴 것.
이날 빌 게이츠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스마트 기부(Smart Aid): 게이츠 재단의 활동과 전망’ 특별 강연에서도 싸이를 언급했다.
그는 “보건 증진이나 농업 분야 쌀 생산성 증대, 새마을 운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이 많이 변화했다”며 “1960년대 수원국(원조를 받던 나라)이었을 때 기억을 갖고 전 세계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한국이 전 세계를 지원하는 것은 외부 원조에 대한 보은”이라며 “5년 전 경제위기가 닥쳤는데도 한국이 2015년까지 원조를 3배 정도 증가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도 적극적으로 소아마비 근절에 기여하고 있다”고 싸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빌 게이츠 싸이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빌 게이츠까지 싸이를 언급하다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몰랐던 싸이의 선행” “빌 게이츠도 싸이 포스터 보고 감동 받았나보다”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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