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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투자증권, 매월 연7% 배당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12호’ 공모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사장 서태환)은 오는 5월 2, 3일 이틀동안 하이투자증권 지점과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2호’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0년 8월 자본시장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호(약 900억 원 규모)’를 시작으로 2011년 3월에는 선박투자회사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2호(약 700억원 규모)’를 출시, 연이어 히트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하이골드오션3호(약 817억원 규모)’와 ‘하이골드오션8호(약 758억원)’를 출시한 하이투자증권은 약 1년 만에 이번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12호(약 664억원)’를 출시하면서 국내 공모형 선박펀드의 선두주자로서 선박투자금융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 가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하이골드오션12호 선박펀드’는 5만7000 DWT 수프라막스 2척을 건조해 국내 퍼스트 클래스 해운회사인 현대상선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 운항하는 구조로 돼 있다. 3년 만기시점까지 투자자들은 매월 연 7.0%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하이골드오션12호는 선박잔존물가치보장보험인 RVI(Resudual Value Insurance)에 가입해 선가하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펀드 설정 후 선박 건조기간을 최소한(설정 후 1~2개월 이내 선박인도)으로 단축시켜, 목표사업기간을 약 3년으로 축소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분리과세 혜택으로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2013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5.5%(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되고,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5.4%(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되며 종합소득과제표준에서 전액 제외되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선박펀드의 선순환투자를 통해 해운기업 원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 지배선대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선박펀드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기간 연장(2013년->2016년)을 위한 관계당국과 협의와 선박펀드 관련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측은 이번 하이골드오션12호에 대해 연 7.0% 수준의 배당을 월단위로 안정적으로 지급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해운업계가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서서히 상승 국면을 타고 있어 선박펀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 건화물선의 모든 선형 운임지수의 가중치와 시장 수요 및 공급의 기준지표인 용선지수인 BDI(Baltic Dry Index)지수가 지난 4월 9일 856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역사적인 저점을 이루고 있어 해운업 최고 호황기였던 2008년 5월 20일 11,793포인트를 넘나든 것에 비하면 현재 약 7.26% 수준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저가에 선박을 건조하고 향후 선가가 오르면 매각차익에 의한 추가 자본 이득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2008년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 시장 개척을 통해 2009년부터 약 3년간 총 27척, 투자약정 금액기준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선박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선박펀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 상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과 투자실적에 따라 추가수익이 가능하고 동시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선박펀드가 좋은 투자대안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골드오션12호는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본ㆍ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주당 모집가액 5087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각 지점과 고객지원센터(1588-7171) 또는 한국투자증권 각 지점과 고객지원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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