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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웰이 웃다
PGA RBC헤리티지 연장혈투 우승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3년만에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맥도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2012년 US오픈 우승자인 웹 심슨(미국)과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동타를 이룬 뒤 벌어진 연장1차전에서 심슨을 꺾고 2010년 US오픈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2만6천 달러(11억5천만원).

18번홀에서 다시 치러진 연장전에서 맥도웰은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버디기회를 만들었고 파로 마무리지었다. 심슨은 두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으로 빗나가 위기를 맞았고 그린 밖에서 벨리퍼터로 굴린 볼을 홀 1.7m에 갖다놓아 회심의 파퍼트를 노렸지만 볼은 홀을 빗나갔다.

이번 대회에서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공동 10위(3언더파 281타)에 올라 시즌 두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지난 1월 휴매너 챌린지에서도 공동 10위를 차지한 바 있는 리처드 리는 13번홀까지 5타를 잃었지만 15번홀(파5)을 시작으로 16번(파4), 17번(파3) 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마지막날 1타를 줄여 공동 18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배상문(27·캘러웨이)은 공동 48위(3오버파 287타)에 올랐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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